쓰리빅스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통합 데이터베이스 및 홈페이지 구축' 학술연구용역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인체의 장, 구강, 피부, 호흡기, 생식기의 마이크로바이옴 샘플에 대한 데이터 표준화를 마련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쓰리빅스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정보의 수집·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클라우드 기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표준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해 다학제 간 연구 인프라 활성화를 추진한다. 임상검체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기반 데이터 정보 수집과 분석 기능을 개발한다.
정부는 총 4000억원 규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청은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사업(5년)'에 499억원을 배정했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가 주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