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도 청소년 보호 앞장…영등포, 학교 주변 유해환경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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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청소년 출입, 고용 금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교 주변과 유해업소 밀집 지역 등에 대해 청소년 유해 환경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12월 1일까지 영등포경찰서, 영등포구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과 협력해 △신·변종 룸카페, 호프집, 카페, 숙박업 등 청소년 출입, 고용 금지 위반 행위 △노래방, PC방, 찜질방 등 청소년 출입시간 위반 행위 △술, 담배 등 판매 행위 △불건전 전단 등 배포 행위 △모텔 등 청소년 이성 혼숙 묵인, 방조 행위 등을 단속한다.

또한 심야 시간에 길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귀가 지도하고 음주, 흡연, 폭력, 가출 등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에도 앞장선다.

구는 수능 당일에는 영등포역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과 인식 제고, 위기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등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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