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이희철 교수, TTK 한국대표 통신회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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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 교양과정 이희철 교수(사진 왼쪽)가 튀르키예 역사학회(TTK: Turk Tarih Kurumu)에서 대한민국 대표 통신회원 임명장을 받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교양과정 이희철 교수가 튀르키예 국립역사학회(TTK: Turk Tarih Kurumu)에서 대한민국 대표 통신회원(correspondent membership)으로 임명됐다고 16일 밝혔다.

이희철 교수는 튀르키예 역사문화 연구, 교육, 저술 활동을 높이 평가받고 상급기관인 '아타튀르크 문화·언어·역사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임기 5년의 대한민국 대표 통신회원으로 임명됐따.

튀르키예와 한국 간 역사문화 학술 정보 교류, 학술연구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임기동안 자문활동을 하게 된다.

현재 튀르키예 역사학회에는 대한민국 외에도 미국, 스페인, 폴란드, 몽골, 이란,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국가에서 19명의 통신회원이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튀르키예 국립역사학회는 튀르크인들의 역사 연구를 목적으로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자인 아타튀르크의 지시로 1931년 4월15일 창립됐고 1983년, 개정헌법에 따라 창립된 '아타튀르크 문화·언어·역사 최고위원회'의 산하기관이 돼 헌법기관의 위상을 갖고 있다.

튀르키예 국립역사학회는 내국인에게는 명예회원, 학술회원 등 두 가지 회원을 두고 있으며, 외국인에게는 통신회원을 두고 있다.

이희철 교수는 현재 서울디지털대 교양과정에서 '비잔티움과 오스만제국 문화의 이해' 교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여 년간 튀르키예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주튀르키예 대사관 앙카라 총영사 등을 역임했고 '문명의 교차로, 터키의 오늘', '터키, 신화와 성서의 무대 이슬람이 숨 쉬는 땅', '이스탄불, 인류 문명의 박물관', '오스만제국 600년사' 등 다수의 저서를 낸 학자 외교관이다. 현재 외교부 정책자문위원회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국제학과 △영어학과 등 36개 학과·전공에서 202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