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사옥 대강당에서 '국가공인 디지털정보활용능력(DIAT) 경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협회는 지난 7~8월 약 2만명의 2만명의 국가공인 디지털정보활용능력 자격검정 응시자를 대상으로 경시대회를 진행했다. 경시대회는 디지털정보활용능력 총 6개 과목 중 과목별 최고점을 받은 응시자와 응시자들의 교육을 담당한 우수 강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응시자 부문은 대상 3명, 최우수상 11명, 선생님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당 기간 최다 만점자인 김관우씨는 실무에 필수적인 프로그램인 프리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멀티미디어제작, 인터넷정보검색 총 4개 과목에 대하여 만점을 받았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자인 3과목 만점자 채동혁씨는 “선생님의 관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직접 응시하였으며, 기출문제와 온라인 강의 영상을 중심으로 공부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상 수상자 중 최연소자인 2008년생 수원 상촌중학교 염도원 학생은 멀티미티어제작 등 총 3과목 만점을 받아 주변을 놀라게 했다. 염 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였고,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반복 연습하여 3과목 최고점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디지털정보활용능력은 2001년 최초 시행 이후 23년간 디지털 분야의 대표적인 국가공인 자격시험이다. △초·중등교육법 제25조에 따라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기재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에 근거하여 최고 6학점이 인정된다.
이창희 협회 상근부회장은 “디지털 분야의 인재 양성은 국가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024년에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의 실효성 있는 신규 자격을 개발하여 전문인재 검증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