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 여가친화인증' 시상식에서 지역문화진흥원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기업이 직원의 일과 삶을 균형 있게 맞춰줄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제도다. 주요 평가 항목은 여가 요건 형성 및 활동 지원, 조직문화 등이다. 원격근무제와 다양한 복지 시스템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역문화진흥원상을 수상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워케이션, 공유오피스 등 범위를 확대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집 근처 공유오피스 이용은 출퇴근 피로도 감소, 업무 집중도 향상에 도움을 줘 임직원 만족도가 4.7점(5점 만점)에 이른다. 워케이션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전국 호텔·리조트를 이용해 객실과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그간 임직원 대상 무료 숙박 및 부대시설 이용 혜택으로 휴가를 적극 장려해온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유연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CEO 잡담', '랜덤런치'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CEO 잡담은 대표이사가 임직원과 직접 만나 회사 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기 위해 기획했다. 랜덤런치는 다른 부서 직원과 무작위로 점심 식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임직원 평가를 바탕으로 보완을 거듭한 결과 올해 상반기 원격근무율은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며 “즐겁게 일하는 것이 회사 성장과 연결된다는 생각으로 원격근무를 더욱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