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구 케이원전자 대표와 김일환 올소테크 대표가 중소기업 간 기술교류로 산업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광역시는 16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중소기업 융합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중소기업 융합대전은 기업 간 기술교류와 협업, 기술 융합으로 창출한 혁신 성과물을 전시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이날 개막식에는 기업 간 기술교류·협업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은탑 훈장 1점, 동탑 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5점, 국무총리 표창 6점 등 총 15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강승구 케이원전자 대표는 전동카트·전동공구에 적용되는 배터리 모듈 조립 라인 구축으로 제품 가격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동탑 산업훈장을 받은 김일환 올소테크 대표는 첨단의료 분야 지식재산권 확보, 대학병원 전문 의료진과 협업 등으로 정형용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등 의료산업 발전에 힘썼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 41개사와 국내기업 150여개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마켓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기업과 바이어 간 수출계약 1건, 수출 업무협약(MOU) 3건에 대한 체결식도 열렸다. 협업기업 성과사례 전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정책 세미나, 연구개발(R&D) 상담회 등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수출과 매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50% 이상 달성을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강구하겠다”면서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기술이 융·복합되는 환경에서 개방형 혁신과 전략적 제휴로 신산업을 개척하려는 중소기업의 협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