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시민단체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약 2만5000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총 사망자 수는 3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역사학자 야로슬라프 틴첸코(Yaroslav Tynchenko)는 우크라이나 저널 타이즈덴(Tyzhden)에 기고한 글에서 오픈 소스 등를 통해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군인 약 2만45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이 수치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어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실종자로 기록된 1만5000여명의 군인 중 대다수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대 10만명의 군인이 부상을 입었다고 추정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지난 8월 우크라이나의 사망자 수가 약 7만 명에 육박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는 정확한 사망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