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창업한 웨이옵틱스(대표 이용태)는 15~16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포토닉스 코리아 2023)'에 참가해 광위상배열소자(OPA)를 이용한 고분해능 분광기(OSA·Optical Spectrum analyser)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광집적회로 소자를 이용한 소형화 모듈로, 특정 파장 대역의 고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라이다(LiDAR)의 OPA 소자를 분광기에 응용할 수 있다. 분광대역은 1270~1650 나노미터(㎚)이며 분해능은 0.2㎚이다.

라이다용 OPA 소자는 기존 실리콘 공정보다 저비용·소형화·저전력 소비·높은 안정성을 구현할 수 있다. 조정 가능한 레이저 빔 스캐닝과 움직이는 부분 없음 순수 고체 상태를 유지한다. 라이더를 비롯해 무인 비행기, 로보택시, 농업용 로봇, 바이오 센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차세대 광통신 기술인 저밀도 파준분할 다중화(CWDM) 소자로 5세대(5G)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