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의료로봇 활용방안 모색 나선다

'의료서비스 로봇,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주제로 로봇 실증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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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로봇 성과보고회 포스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17일 한림대 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의료서비스 로봇,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의료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실증 과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성과보고회는 'AI(인공지능)·5G(5세대)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의료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실증과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서비스 로봇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과제는 현재 한림대 성심병원 내 7종 73대 의료서비스 로봇을 실증 중이며, 의료진 업무 경감 및 고령 환자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 과제추진 성과보고와 함께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전문가 특별강연 및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미연 한림대 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국립암센터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로봇 도입 및 활용 경험에 대해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과원의 정우현 팀장이 워킹그룹 논의 내용과 규제 발굴안을 보고하며, 구자춘 성균관대 교수와 황인찬 NHI 대표가 각각 '로봇을 이용한 병원 업무 자동화의 표준화'와 '다종 로봇을 위한 관제시스템'을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마지막 세션은 '의료서비스 로봇,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패널 토의가 진행되며, 병원 실무자 및 전문가 그룹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과제 실증 로봇을 활용한 로봇 시연 및 전시부스가 마련된다.

강성천 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가 의료 서비스 로봇 도입 및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로봇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의료서비스 로봇 기업의 역량 강화 및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안내 및 관련 사항은 사전등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성과보고회 개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AI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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