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15일 교내 청운대에서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을 초청한 가운데 '2023년 제2회 산학연관포럼'을 열었다.
금오공대 LINC3.0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해 방주문 구미시 미래도시기획실장 등 지자체 관계자와 구미 소재 대학 및 금오공대 가족회사 관계자, 대학 본부보직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방시대, 대학과 지자체 역할 분담은?'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박 국장은 “21세기는 아이디어산업이 주도하는 시대로 대학이 창출하는 혁신적 아이디어가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북도의 고등교육정책과 더불어 혁신을 바탕으로 한 지역대학과 지역기업, 그리고 지방정부로 이어지는 지역협업체계의 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나선 박성수 국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캘리포니아웨스턴 법과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정책기획관, 창조경제산업실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강 이후에는 권오형 산학협력단장(LINC3.0사업단장 겸무)이 특화발전 지역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K-Star 200' 현황을 소개했다. 권 단장은 교수와 사업화 융합연구 역량을 필요로 하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1대1 매칭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금오공대는 지자체를 비롯해 산학연관 기업과의 협업체계를 구축, 지역 핵심 산업을 이끄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신산업 창출 및 응용연구를 통해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