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15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청정수소 인증 인프라 구축과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출범한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수소 에너지 확산, 국제협력 확대, 수소 전문기업 발굴 등을 수행하는 수소산업 진흥 전담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청정수소 인증 인프라 구축과 수소 인증 분야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KCL은 청정수소 인증에 필요한 전 과정 목록 자료(LCI)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청정수소 인증 및 시험평가 산업의 발전 등 관련 업무에 협력한다. 정부가 오는 2024년 시행하는 청정수소 인증은 수소 생산 전과정평가(LCA)를 이뤄진다. LCI DB는 LCA를 수행하는 데 활용된다. 원료 채취, 생산, 수송, 폐기 등의 전체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자료로 구축한다.
조영태 KCL 원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을 선행해야 한다”면서 “청정수소 인증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