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융합혁신지원단 사업으로 올해 40개 의료기업의 애로기술을 지원했다.
융합혁신지원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39개 공공 연구소가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연구기관 협의체다. 연구기관을 5개 분과(기초소재, 응용소재, 전자부품, 모듈부품, 시스템장비)로 나눠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스템장비 분과인 케이메디허브는 융합혁신지원단 소속기관 중 유일하게 의료분야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맡고 있다. 기술지원 분야는 기술정보·설계 및 해석, 시작품 제작, 개선·특성평가 및 분석·시제품 제작 등이다.
의료분야는 최근 융·복합, 디지털 전환 등으로 관련 산업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해 기업의 어려움을 신속 지원해야한다. 케이메디허브는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술개발부터 시장안착까지 체계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융합혁신지원단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소재·부품·장비는 제조업을 혁신하는 원동력이다.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 산업 분야”라며, “기업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연구기관인 케이메디허브가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업 혁신을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