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도내 지자체와 손 잡고 다문화정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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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이 시·도교육청 및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 강화를 통해 다문화 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관련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서울·인천시교육청과 2022년부터 다문화 교육 수도권 네트워크를 조직해 다문화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은 수도권 네트워크를 주최하고 성과 공유회에서 △다문화 교육 정책연구학교 운영 사례 나눔 △다문화 교육 현주소 제고 △미래 다문화 교육 등 세 가지 제안을 했다.

미래 다문화 교육을 위해서는 △다문화 대상 국가 교육 교류 추진 △교·사대 다문화 교육 학점 개설 △다문화 교육 교육실습학교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급증하는 러시아 언어권 학생 지도를 위해 교육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또 다양한 다문화 국가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비자 발급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교·사대에 다문화학점을 개설해 예비 교원들의 다문화 교육 전문성을 신장하고, 다문화 교육 실습학교를 운영해 다문화 교육 현장 이해도를 높여 다문화사회에 대비한 교원 역량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월 31개 시·군과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협의체'를 구축,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 교육지원청, 유관기관이 협력하면서 다각적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 교육 지역 연계 협의체는 △지역·권역별 협의회에서 지역별 중복 사업 점검 △즉각적 지원 체계 구축 △현장 지원 방안 모색 등 현장 맞춤형 다문화교육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 교육 수도권 네크워크, 31개 지자체와 연계 등 협력 체제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다문화 교육의 방향을 제안하며 다문화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ㅁ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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