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덕원이 훈훈함과 재치를 아우르는 광부의 모습으로 안방시청자들을 새롭게 주목시키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5회에서는 선화사 사랑의 탑돌이에도 끼지 못하는 광부16호 한종복(고덕원 분)의 신스틸러 활약이 비쳐졌다.
특히 광부들이 모여있는 이른바 '암흑의 담벼락'에서 심정우(로운 분)가 진행하는 맹박사댁 세 딸의 혼례면담 등 일련의 상황 속에서 차진 말들을 거듭하는 훈훈남 한종복의 모습은 작품 속 코믹활력을 새롭게 느끼게 했다.
또한 그를 연기하는 고덕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이처럼 고덕원은 연극 무대뿐 아니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열일 행보 속에 자신만의 다채로운 캐릭터매력을 각인시키고 있다.
한편 고덕원이 출연하는 KBS2 '혼례대첩'은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