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출시…“든든한 해외진출 동반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지능형 통합 서비스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K-Sight)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서울 본사에서 K-Sight를 발표하면서 '데이터 기반 경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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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본사에서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K-Sight)를 발표하고 '데이터 기반 경영'을 선포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K-Sight는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수출지원 플랫폼이다. 무보의 약 3만개 규모 무역보험 이용고객사와 480만개 해외 거래처 정보에 외부기관에서 수집한 정보를 가공·분석해 제공한다.

무보 관계자는 “K-Sight는 수출 기업에 맞춤형 정보와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한다”면서 “수출 경험과 정보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이 필요한 정보 접근성을 높여 대외 거래에 수반하는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요 기능은 △대외거래 위험지수(리스크 인덱스) △맞춤형 무역보험 안내 △위험거래처 조회 서비스 등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출 기업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리스크 인덱스'는 500만건 이상 수출보험 데이터와 외부데이터를 분석해 산출한 국가·업종별 대외거래 위험지수다. 총 5단계로 위험도를 구분해 대외거래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맞춤형 무역보험 안내'는 이용 고객의 유사 기업군을 분석해 보험종목을 추천한다. 예상 보험료와 지자체 지원 사업 등을 요약 리포트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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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K-Sight) 메인화면

'위험거래선 조회' 등은 국외 전문 기관이 보유한 대외 위험 거래선 정보를 연계해 고도화한 대외거래 리스크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최신 소식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이 수출기업에 어려운 수출환경을 극복하도록 돕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무역보험 데이터와 대외정보를 연계해 우리나라 수출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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