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법인 광운학원이 2024년 창학 90주년을 앞두고 지난 11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광운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했다.
광운 한마음 음악회는 광운 교육이념을 중심으로 광운 구성원을 통합하고 협업을 통해 하나로 나아가는 일치의 개념을 정립하기 위한 창학 90주년 첫 번째 발걸음으로 마련됐다.
음악회는 '통합' '협업' '일치'라는 광운 창학 90주년의 메인 테마로 남녀노소 무료로 오픈했다. 광운 산하 학교 학생, 교수, 선생, 직원 뿐 아니라 동문, 지역사회 구성원 등 총 1100여명의 다양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열린 행사로 진행됐다.
음악회는 심포니 송 예술감독 함신익 지휘자의 지휘를 통해 브람스 대학 축전 서곡으로 시작하였다. 이어 뱃노래(조두남), 사계-가을(비발디), 한여름 밤의 꿈(멘델스존), 헝가리광시곡(포퍼), 맥베스(베르디), 나를 잊지말아요(커티스) 등 익숙하고 가을정취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가곡이 연주됐다.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은 “내년 광운창학 90주년을 맞아 광운 이념을 바로 알리고 나아가 100주년을 향한 일심단결을 위해 이번 한마음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오늘의 광운을 만들어주신 광운의 모든 구성원 여러분과 광운 역사와 함께해 주신 지역사회 주민 여러분께 음악회를 통해 감사의 뜻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