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올해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역량 내실을 다지기 위한 '혁신에이전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혁신에이전트는 중부발전 내부 혁신 조직이다. 혁신 요소를 발굴하고 직접 수행하는 능동적 혁신 제안 기구다. 차장급 직원이 실무기반 혁신활동을 수행하는 '제3기 혁신링커', 1980~2000년대 탄생한 'MZ세대' 직원 중심 '제10기 청년이사회', 독서와 토론을 기반으로 혁신과제와 현업 적용 과제를 발굴하는 '제2기 북클럽'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자에게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청년이사의 '에코인 캠페인'이 대표 사례다. 보령시 머드축제 기간 지역 소상공인에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 교환권 500만원을 배부했다.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수익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혁신은 작은 부분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면서 “혁신에이전트가 질적·양적으로 계속 성장해 회사와 국민을 위한 혁신활동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