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란 바이저 대표 여성벤처 대통령 표창…여성벤처 주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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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란 바이저 대표

송미란 바이저 대표가 제4회 여성벤처 주간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2023 여성벤처 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중기부와 여벤협은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여성벤처기업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여성벤처 주간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는 대통령 표창이 신설됐다. 열교환기와 자동차 배터리 개스킷을 생산·수출하는 송미란 바이저 대표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여성용 가발의 고급화에 기여한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에게 돌아갔다. 김혜정 씨피시스템 대표를 비롯한 18명은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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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열린 여성벤처 주간행사 시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중기부와 여벤협은 이번 행사 주간에 성과발표회, 혁신성장포럼, 정책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컬리와 에잇퍼센트 같은 혁신형 여성기업이 지속 탄생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 정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대기업·남성 중심의 성장에 더해 중소·벤처기업과 여성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가동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경제의 미래가 있다”면서 “프랑스 윌라(WILLA), 미국 우먼스 스타트업 랩(Women's Startup Lab)을 벤치마킹한 여성벤처 전용 민간 액셀러레이터 육성 등으로 혁신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여성유니콘 기업을 지속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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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열린 여성벤처 주간행사 시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