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 결성식'과 '중견기업 금융·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10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는 올해부터 중견기업의 신사업 수요가 큰 미래자동차·바이오헬스 등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중견기업 개방형 혁신에 중점 투자한다.

펀드 결성식에서 공동 운용사로 선정된 KB증권과 대성창업투자는 앞으로 8년간(2023~2031년) 기업당 최대 100억원 이상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금융·투자 설명회에서는 중견기업 재무·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리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6개 민관 금융기관과 금융 전문가가 국내외 금융 시장 동향과 중견기업의 자금조달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기관별 중견기업 대상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적시에 지원하기 위해 중견기업계, 금융·투자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면서 “2027년까지 예정된 총 1조 원 규모 중견기업 전문 투자펀드를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