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본부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체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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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체코를 방문한다.

안 본부장은 10일 박람회 담당 차관인 이르지 코작 체코 외교부 제1정무차관을 면담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설명하면서 체코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요젭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장관과는 교역·투자, 유럽연합(EU) 경제입법, 청정에너지 등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양국 간 교역이 3년 연속 최대 교역규모(2022년 약 42억달러)를 경신하는 등 경제협력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전기차, 수소, 원전, 공급망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한층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또, 자동차·전기차, 자동차 부품,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 한국 기업이 진출해 체코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 탄소국경제도, 핵심원자재법 등 EU 경제입법과 관련한 현지 진출 우리나라 기업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체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체코 측에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국제연합(UN) 총회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무탄소(CF) 연합'을 소개하면서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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