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테크놀로지, 자원회수기 '다모아' 선보여

“버려지는 재활용품 넣고 현금 받아가세요!”

통신·반도체·의료장비 케이스 제조 전문업체 황금테크놀로지(대표 황금주)는 투명 페트병과 캔을 투입하면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인공지능(AI)기반 재활용품 회수기 '다모아'를 선보인다.

Photo Image
자원회수기 '다모아'

황금테크놀로지는 35여년간 통신, 반도체, 의료장비 함체(케이스)를 직접 제조 생산해온 중견기업 이다. 오랜기간 축적된 함체 제조기술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신사업으로 세계적인 이슈가 된 자원재활용과 연계된 자원회수기를 개발했다.

최근 지구 환경문제와 관련 자원 순환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자원순환은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폐기물을 재사용 또는 재생 이용하는 것이다. 불가피하게 남은 폐기물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처리한다.

자원회수기 '다모아'는 투명 페트병과 캔을 투입하면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인공지능기반 무인회수기다. '다모아'에 라벨을 제거한 투명페트병과 캔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재활용품을 인식해 파쇄,압축한다. 사용자가 '다모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다모아'에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1개당 10원씩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회수된 페트와 캔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활용된다. 특히 투명페트병은 일반 재활용품과 달리 의류, 신발 등 고품질 재생 원료로 재탄생한다. 지구 환경을 살리고 주머니에 돈도 쌓이는 셈이다.

황금테크놀로지는 자원회수기만을 위한 녹색기술 인증과 녹색인증 제품으로 승인받은 국내 유일 업체다.

황금테크놀로지는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지구환경문제 에 대한 인식를 심어주고 기초경제를 이해시키기 위해 학교에서 자원회수기를 통해서 봉사시간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