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공유 유료화 시대, 1인 4K 화질 요금제 원하는 소비자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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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클플러스

넷플릭스 공유 유료화 시대가 시작됐다. 11월 2일 넷플릭스는 새로운 공유 정책을 도입하고 한 가구에 사는 구성원끼리만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소비자들의 반발은 거세다. 지난 2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공유 유료화가 적용될 시 비동거인에게 공유받은 계정으로 넷플릭스를 이용중인 사람들(197명) 중 62.9%, 구독료를 분담해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사람들(78명)중 62.8%가 넷플릭스 이용을 중단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용 중단이 아닌 새로운 선택지를 원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바로 1인 4K 요금제다. 최근 소비자들은 모바일뿐 아니라 태블릿과 PC, 스마트TV 등에서도 OTT를 이용하고 있어 4K 화질을 원하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 요금제에서 가장 해상도가 높은 UHD 4K 화질은 같은 가구 내 동시 접속이 4대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요금제에서만 지원한다. 이 때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1인 4K 요금제다. 4K 화질로 시청하길 원하지만, 혼자서 4인이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을 지불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보면 이용을 중단하겠다는 반응만큼 1인 4K 요금제가 나오면 좋겠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1인 4K 요금제가 없는 현재, OTT 공유 중개 플랫폼이 대안책이 될 수 있다고 피클 플러스가 전했다.

가입자 40만 명 이상을 보유한 OTT 공유 중개 플랫폼 피클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피클플러스에서 넷플릭스 공유 파티를 이용할 때 평균 금액은 9740원이다. 프리미엄 요금제에 추가 자리 2개를 추가한 금액을 3명이서 나눠 쓰는 형태라 4K 화질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혼자서 프리미엄 요금제를 쓸 때보다 약 7300원 절약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원하는 1인 4K 요금제에 가깝다. 자동 정산과 자동 결제를 지원해 일반 OTT를 이용하는 것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피클플러스 관계자는 “공유 유료화 정책으로 인해 이전보다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넷플릭스를 4K로 가장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은 프리미엄 요금제를 공유해서 쓰는 것”이라며 “1인 4K 요금제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피클플러스가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클플러스는 새로운 넷플릭스 공유 정책을 서비스에 적용하고 신규 넷플릭스 파티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 15 Pro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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