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8일 대법원장 후보자에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이균용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부결된 지 33일 만이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1/08/rcv.YNA.20231108.PYH2023110812420001300_P1.jpg)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조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13기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대구지법원장 등을 거쳤다. 2014년 3월 대법관으로 취임한 이후 2020년 3월까지 활동했다.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표결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