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는 스타트업 엘앤에이치랩스(대표 이현민)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심장재활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8일 밝혔다.
이현민 대표는 호남대 물리치료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재영 전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심장재활 서비스의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엘앤에이치랩스와 전남대병원이 공동으로 의료기술 혁신을 위한 기업과 병원 간의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학병원의 임상적 전문성과 회사의 기술력을 결합, 실제 의료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현민 엘앤에이치랩스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전남대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심장재활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