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뷰티기업, '두바이 화장품 미용전시회' 참여…1372만달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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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3 두바이 화장품 미용전시회(BWME)'에 참여해 경기도관을 운영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3 두바이 화장품 미용전시회(BWME)'에 참여해 상담 건수 597건에 금액 1372만달러(약 180억원)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두바이 화장품 미용전시회'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영향력이 큰 뷰티 전시회 중 하나다. 화장품, 미용기기, 헤어, 네일 등 다양한 뷰티 관련 제품을 볼 수 있으며, 뷰티 산업계의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와 전문가, 기타 참관객 등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통합형 오픈부스 형태의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해 도내 24개(경기도 15개사, 화성시 5개사, 파주시 4개사) 기업 및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13개 기업 등 총 37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57개국 1700여 개 기업과 수천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으며, 경과원 역시 상담건수 597건(금액 1372만달러(약 180억원)), 계약추진 523건(금액 929만3000달러(약 122억원)) 등 성과를 달성했다.

경과원은 부스임차료 및 부스장치비, 전시품 편도운송비 등을 비롯해 현지 통역서비스, 사전간담회 등 다양한 항목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두바이 화장품 미용전시회 단체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천 원장은 “경기도는 명실상부 K-뷰티의 생산 거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최근 중국의 봉쇄 정책 등 대중국 수출감소로 인한 신시장 발굴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30조원 규모의 중동 뷰티 시장은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미용전시회가 도내 뷰티 기업의 우수성을 중동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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