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대한항공과 손잡고 각 사 핵심 역량을 결합한 제휴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양 사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 유통 역량과 글로벌 항공사 인프라 등을 결합한 신개념 유통-마케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 개발 △GS리테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를 활용한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 통합 프로모션 등이 우선 추진 사항으로 논의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협업 제안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양 사는 구체화 과정을 걸쳐 협업 결과물을 속도감 있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양 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또한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각 사 ESG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기업의 긍정적 영향력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GS리테일은 대한항공을 포함해 삼성전자, 카카오, 넷플릭스 등 다양한 기업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급변하는 커머스 유통 트렌드를 리딩하기 위해 이종 업계 선두 기업과 손을 잡는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은 “GS리테일이 보유한 브랜드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활동에 지속 주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