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르네상스 산업벨트 기반으로 미래 첨단 산업도시 구축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 균형발전으로 세계 10대 도시 도약 견인
인천시는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이끌 '인천 미래 산업지도 프로젝트'를 3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의 균형발전으로 세계 10대 도시 도약의 비전과 제조업 르네상스 산업벨트 기반 미래 첨단 산업도시 구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3대 추진 전략과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추진 전략 '세계 10대 도시 도약 이끌 첨단산업 벨트 구축'의 세부 과제는 △송도·남동·영종의 '바이오-반도체-소부장 벨트' △청라의 '로봇-모빌리티-첨단의료 벨트' △검단·영흥의 '친환경-미래에너지 벨트' △주안·부평·계양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벨트' 등 4개 첨단산업 벨트 구축이다.
두 번째 추진 전략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위한 산업거점 재도약'의 세부 과제는 △산업단지 재생사업,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 사업을 통한 '산업거점 재생·혁신' △계양테크노밸리·에코사이언스파크·남동도시첨단 등에 추진되고 있는 '신 산업거점 조성' △청라·영종·송도·영흥·남동·계양·주안부평 등 지역 간 '혁신·상생·공유 균형발전'이다.
마지막으로 '청년과 시민이 함께 미래 선도하는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추진 전략의 세부 과제는 △'산업공유지 기능 확대' △산업문화공간 마스터 플랜을 통한'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벤처, 창업, 전시, 문화공간 조성 등 '스타트업·스케일업 복합공간 조성'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의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육성과 산업거점의 혁신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이 꼭 필요하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산업자원인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로봇과 비교우위에 있는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미래 산업지도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의 세계 10대 도시 진입을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은 중·장기적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2030년에 직접효과로 부가가치창출 5조5000억 원, 간접효과로는 생산유발 39조7000억 원, 부가가치유발 21조 원, 고용유발 17만4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에는 직접효과로 부가가치창출 73조8000억 원, 간접효과로는 생산유발 442조5000억 원, 부가가치유발 265조4000억 원, 고용유발 166만3000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