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다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따뜻한 동행, 달라도 다 함께 다문화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 10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서울 강남구 아트컨티뉴에서 열린다.
동아일보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윤송아는 문화체육부장관상으로 선정된 창작곡 ‘서로 다르기에 아름다운, 우리!’는 서로 다르기에 아름답다는 주제를 아름다운 선율과 의미 있는 가사로 완성도 높게 제작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정지혜, 정지현의 창작곡을 모티브로 콜라보 작품을 완성해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콜라보 작품의 제목은 ‘드래곤 낙타(Dragon Camel)’.
윤송아는 “7살때 ‘Hello’도 못 배우고 영국에 가서 살게 되고, 다시 또 한국, 홍콩, 다시 한국을 반복하며, 초등학교 4군데, 중학교 2군데, 고등학교 2군데를 나오게 됐다”면서 “한 장소에서 1년 정도 살면서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는 삶이었다. 어릴적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사람들은 자신과 다름에 주목한다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윤송아는 이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면서 수없이 자기자신과 소통하면서 단단하게 만들어간 제 모습이 어릴 때부터 다문화를 겪은 제 모습이듯, 남들과 다르기에 특별한 다문화가정의 모든 분들께 이번 작품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 10건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아트컨티뉴 갤러리에서 무료로 전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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