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나이스디앤비 등 5개 기관과 중소기업 혁신지원을 위한 기술평가 인프라 공동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6개 기관은 기술평가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성장 중소기업 발굴·지원, 기술평가 인프라 개방·공동 활용, 기술평가 활성화 정보공유 등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보는 기술평가 개방형 플랫폼 내 패스트등급모형과 혁신성장역량 평가모형을 협약기관에 개방한다. 협약기관은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 평가등급·혁신성장역량지수를 자유롭게 사전 산출해 기술금융 지원에 활용한다. 패스트등급모형은 초기창업기업과 신속한 보증지원 평가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기반 평가모형이다. 혁신성장역량지수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미래성장성 관점에서 진단할 수 있도록 기보가 개발한 지표다.
업무협약식에는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기술평가 공유·정책혼합'을 주제로 기술평가 세미나도 진행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지원과 함께 기술금융을 더 빠르고 편하게 지원받는 민·관 협력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