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가을밤 낭만을 더할 다채로운 K-팝 감성 무대가 이번 주말 펼쳐진다.
오는 2~5일 열릴 2023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은 부산의 아름다운 가을밤을 음악과 함께 감성적으로 즐기자는 취지로 마련되는 K-뮤직 콘서트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 공연은 APEC 나루공원·용두산공원·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등 부산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발라드와 힙합, 트로트, K팝 등 장르별 콘서트를 매칭진행, 다채로운 K-뮤직의 멋과 부산야경을 함께 즐긴다는 데 특별함이 있다.
우선 오는 2일에는 부산 센텀시티의 랜드마크인 'APEC 나루공원'에서 '굿밤, 발라드'가 개최된다. 수영강 석양과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 21학번, 케이티, 숀, 우디, 경서, 박재정 등의 감성강자들의 하모니는 릴레이 공연의 서막을 완벽하게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튿날인 3일은 부산타워로 유명한 '용두산 공원'에서 '굿밤, 힙합'이 진행된다. 애쉬비, DJ SKY & SQ, 다이나믹듀오, 릴보이, 리듬파워 등 내로라하는 국내 힙합뮤지션들이 금요일 밤을 맞이하는 관객들의 열정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4일과 5일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K-뮤직 인기장르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먼저 4일 '굿밤, 트롯'은 김희재, 송실장, 이찬원, 조명섭, 양지은, 황민우 등 중장년층 팬심을 모으는 대표주자들의 떼창향연으로 채워진다. 5일 진행되는 피날레 공연인 굿밤, 케이팝은 에스파, 키스 오브 라이프, 파우, 권은비, 온앤오프, 이채연 등 화려한 K-팝 퍼포먼스 축포와 함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처럼 2023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은 지역관광과 시즌을 배경으로 한 색다른 음악공연의 시도이자, 음악 본연의 소통 메시지를 대중에게 폭넓게 제시하는 음콘협의 첫 프로젝트로서 주목된다.
2023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의 티켓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초대권을 증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