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2개국에 파견된 무역사절단이 1131만달러어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제이에스테크윈, 코비바이오 등 총 9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총 10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기업 가운데 레피오와 인코아는 현지에서 11만1000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또 제이에스테크윈은 'SMITECH', 코비바이오는 'Royal Queen Beauty'와 싱가포르 현지에서 총 3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이은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은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지에서 이뤄낸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상담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매년 상하반기 1회씩 대구·경북 8개 경자구역 입주(예정)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입주기업의 의견을 종합 반영해 무역사절단 파견 시기, 파견 국가, 규모 등을 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