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쓱데이 포문 연다…'월 통신비 980원' 유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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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이마트24 '쓱 유심'을 홍보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매월 이동통신료 980원만 내고 쓸 수 있는 '쓱 유심'을 11월 한 달 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쇼핑축제 '쓱데이'의 일환이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쓱데이는 매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성비 상품을 선보여왔다.

쓱 유심을 구매한 고객들은 4개월 간 매월 980원을 내고 통화·문자·데이터(7GB 기본 제공, 초과 시 일 1Mbps로 무제한)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4개월 이후에도 일반 통신사 요금 대비 30% 이상 저렴한 월 1만93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2000원)도 선물로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스테이지파이브가 운영하는 통신 플랫폼 '핀다이렉트'와 손잡고 쓱 유심을 단독 판매한다. KT 통신망을 임대해 동일한 통화 품질을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쓱 유심'을 비롯해 'LG유플러스 원칩' 등 편의점 업계 단독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유심 상품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고물가 영향으로 통신비 절약을 위해 약정이나 고가의 요금제 의무 사용 제한이 없는 자급제폰을 구매 한 뒤 알뜰폰 유심을 선택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24의 올해 1~9월 알뜰폰 유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신세계그룹 관계사가 힘을 합치는 '쓱데이'를 기념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할인혜택을 강화한 쓱 유심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쓱 유심'으로 통신비를 대폭 줄일 수 있어, 실속을 중시하는 MZ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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