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걸스데이' 개막…韓日 미래 공학인재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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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게티이미지뱅크

학생들에게 공학기술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케이(K) 걸스데이'가 25일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남학생도 참여하도록 폭을 넓혔다. 일본 학생도 함께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 '2023 케이걸스 데이(K-Girls' Day)' 행사가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케이걸스 데이는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이공계 진학과 산업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연구소 대학 등 공학기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KIAT는 올해 케이걸스 데이부터 체험을 희망하는 남학생도 함께 참여하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아시아나항공, 한국콜마, 지란지교소프트 등 대·중견·중소기업,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연구소, 경북대 등 대학을 포함한 약 30개 기관에서 400명 학생이 현장체험에 나선다. 한일 미래세대 간 교류 확대 차원에서 강유선 재일한국과학기술자협회 부회장, 일본 여학생 8명이 함께 참여한다.

개막식은 2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SK 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열린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민병주 KIAT 원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원장과 함께 약 30명 학생이 참석한다. 현장체험, 학생과의 대화, 선배 여성공학인 멘토링 등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경제성장 잠재력과 산업 경쟁력은 우수한 미래인재의 공학계열 진학과 산업 진출에 달려 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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