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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대표 이칠환)은 24~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3회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코마린 2023)'에 참가한다.
산업자원통상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코마린 2023'는 세계 5대 조선기자재전시회로 선박을 비롯해 조선, 선박 운영, 추진 장치 등 다양한 해양관련 산업 기자재가 전시돼 최신 기술과 함께 해양 기자재 산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빈센은 제21회 코마린 행사부터 3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 지난 22회 행사에서 국내 최초 수소전기보트인 하이드로제니아(Hydrogenia)를 선보인 바 있다.
빈센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업 이미지에 맞게 화이트 색상에 로고 컬러를 결합한 부스를 설치하고 최근 한국선급으로 개념 승인(AIP) 인증을 받은 '100㎾ 해상용 연료전지모듈'의 연료전지 스택(Stack)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100㎾ 해상용 연료전지모듈은 스택과 수소공급장치·공기공급장치·냉각장치 등 기계적 주변장치(BOP)로 구성됐다.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의 추진장치뿐만 아니라 선박에 탑재된 각종 보조 장치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일체화된 시스템이다.
특히 빈센의 연료전지모듈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적용해 소형친환경선박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개발했다. AIP 인증을 받은 100㎾ 해상용 연료전지모듈 형식승인은 내년 1분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250㎾ 연료전지 또한 12월 AIP 인증을 마치고 내년 3분기 형식승인을 완료할 방침이다.
빈센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빈센의 친환경 선박 및 추진시스템을 홍보하는 동시에 세계 기후산업 분야 최신 기술과 정책 및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빈센이 연구·개발하는 친환경 추진 시스템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빈센은 지난 8월 전남 영암에 위치한 빈센 본사에서 고객사의 참관 하에 진행하는 공장제품시험(FAT)을 성공리에 통과해 세계 유수 에너지 기업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납품을 앞두고 있다.
영암=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