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코리아는 11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친 '올 뉴 어코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 뉴 어코드는 길어진 전장과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했다. 전면부는 블랙아웃 풀 LED 헤드라이트와 매쉬 디자인 그릴을 장착했고 후면부 역시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라이트를 선보인다.
실내는 직관성을 강조한 레이아웃으로 설계했다.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로 키운 새로운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적용해 운전자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두 가지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0ℓ 직분사 앳킨슨 엔진, e-CVT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엔진 147마력, 모터 184마력이며 최대토크는 34㎏·m, 복합 연비는 16.7㎞/ℓ다.
가솔린 모델은 1.5ℓ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결합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m, 복합 연비 12.9㎞/ℓ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투어링 5340만원, 가솔린 터보 4390만원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올 뉴 어코드는 혼다 헤리티지 중심을 지키며 디자인·성능·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세단의 대명사다운 면모를 갖췄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