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추석 명절과 노인의날(10월 2일)을 맞아 27일 오전 경기도 광주 선한빛요양병원(원장 김기주)을 방문해 온정을 나눴다.
선한빛요양병원에는 현재 170여명의 노인환자가 입원해있다. 김기주 병원장 이하 100여명의 직원이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과일과 위생용품 등을 기증하고 환자들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병원에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다. 이분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하실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더욱 관심을 갖고 보살펴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 요양병원을 찾아오게 됐다”며 “대한의사협회는 초고령사회에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주 병원장은 “명절 연휴이지만 의료진 이하 직원들이 입소한 환자들을 세심하게 돌보고 있다”며 “ 노인환자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노인의료와 돌봄 분야에 보다 많은 지원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외래정액제 개선과 커뮤니티케어 등 노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하고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