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아이(NINE.i)가 일본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완성했다.
26일 소속사 퍼스트원에 따르면, 나인아이는 지난달 23일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를 거쳐 일본 3개 도시에서 화려한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일본 FC LIVE가 주최한 이번 팬 콘서트는 특히 BTS를 비롯해 K-POP 선배들이 공연한 난바하치 공연장에서 생애 첫 팬미팅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1년여 만에 현지에서 단독 투어를 연 나인아이는 일본에서만 총 1만여 관객을 만났다.
나인아이는 투어에서 '턴 잇 오프(Turn it off)'를 비롯해 '하나' '미친 듯이' '파워 업(POWER UP)', '아파', '하이스쿨 러브(Highschool love)'까지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일본어로 팬들과 소통했고, 관객들은 한국어 응원법을 해줬다. 특히 '미친 듯이' 퍼포먼스를 처음 선보이자, 팬들은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나인아이는 "큰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꿈만 같았다. 아이닌 분들의 사랑에 언제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인아이는 약 한 달간의 투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 것은 물론, 완벽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다. 더불어 오는 10월 미국 공연 등 해외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어 나인아이의 글로벌 활약에 기대가 한층 높아진다.
한편 나인아이는 하반기에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