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협회, 덴마크 오덴세 시장과 유럽 진출·기술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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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왼쪽)과 페테르 유엘 덴마크 오덴세 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최근 방한한 페테르 유엘 덴마크 오덴세 시장, 소렌 크리스텐슨 오덴세로보틱스 협회장 등과 만나 산업 협력 및 인력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국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과 기술 교류 협력 방안을 상의하고 로봇산업협회와 오덴세 로보틱스가 덴마크 주정부 지원으로 내년부터 수행할 예정인 인력양성구축사업(GINP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오덴세시는 조선업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주도권을 내준 뒤 로봇산업으로 부활해 주목받았다. 글로벌 협동로봇회사인 유니버셜로봇이 이곳에서 탄생하기도 했다.

로봇산업협회는 지난 2018년 오덴세 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인적·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2019년부터는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 인력과 오덴세 로보틱스의 해외 공동 연구, 파견 인턴십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조영훈 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인력교류뿐만 아니라 양국 기업 간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