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오기로 달려온 12년차, 만능 엔터테이너 목표”(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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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슬럼프를 오기로라도 극복하는 스타일, 물 만난 물고기처럼 만능 아티스트 되고 싶다” 가수 박현호가 '불타는 트롯맨'으로 열린 새로운 활약 발판을 거침없이 걸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전자신문 사옥에서 가수 박현호와 신곡 '1, 2, 3 go!'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박현호는 2013년 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 그룹·솔로행보와 함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뮤지컬로 활약해온 아티스트다. 그는 2020년 '편애중계', '트롯전국체전' 등을 기점으로 트로트가수로서의 전환을 이루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종영된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뛰어난 비주얼과 퍼포먼스, 그에 더해진 맛깔나는 보컬매력으로 TOP10 반열에 오르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박현호는 인터뷰를 통해 '불타는 트롯맨'을 기점으로 한 새로운 신곡행보와 함께 다채로운 음악열정을 불사를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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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 뮤지컬 이후 트로트. 가수로서의 생각이 바뀐 게 있는지?

▲무대갈망과 지인권유로 트로트가수로 활동하게 됐지만, 가수로서의 근본적인 생각은 달라진 게 없다.

어떤 장르든 다양한 음악매력과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고, 제가 잘하면 된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데뷔 12년차이자 신인 트로트 가수로서의 양가감정이 있을 것도 같다. 슬럼프는 있었나?

▲평소 슬럼프를 느끼기 보다, 오기로라도 그를 극복하는 스타일이다.

아이돌 때도 늘 컴백때마다 신인처럼 생각했기에,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제 자신에 있어 아직까지 만족한 적이 없다. 앞으로도 꾸준히 해나가는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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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의 일상취미는?

▲팬분들이 장비를 풀세트로 보내주셔서 골프에 입문하게 됐는데, 스스로 더 빠진 것같다.

또한 기존과 마찬가지로 장르 상관없이 많은 지인분들과 소통하곤 한다. 최근에는 연기, 스피치, 영어 등의 공부도 고민하고 있다.

-지난 활동만큼 앞으로의 활동폭 욕심도 남다를 듯 한데?

▲다양한 방면으로 쉬지않고 해왔던 것이 지금 '불트' 스핀오프와 함께 다양하게 비치지 않나 싶다.(웃음)

그를 발판으로 가수이자 배우, 개그맨을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불트' 스핀오프에 이은 활동욕심

▲우선 전참시, 나혼산 등 관찰예능에 나가고 싶다. '불트' 내에서의 유쾌하게 까부는 동생이미지처럼 평소의 활발함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다.

또 재벌집 아들, 사이코패스 등 캐릭터 연기도 해보고 싶다. 하지만 제 핵심인 가수활약과 지금의 '불트'에 우선 최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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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인간 박현호가 가수 박현호에게 한 마디 한다면?

▲지금보다 더 욕심내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배우라고 하고 싶다.

주변에서 '불트' TOP10 성과를 놓고 급하게 마음먹지 말라고 이야기해주는데, 아무리 철저해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걸 잘 안다.

제 목표와 욕심에 따라 물 만난 물고기처럼 빨리 나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할 것이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

▲늘 큰 힘이 돼주시는 현호데이 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의견도 응원도 보내주시는 현호데이 분들과 함께 걸어가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