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주복합 3호기 건설사업 유치…2027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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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전경 〈자료 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제주복합 3호기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건설사업 유치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16일 제주지역 150㎿급 신규 LNG 복합 발전사업 건설의향조사에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선순위 심사를 통해 신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제주복합 3호기는 50㎿ 규모 가스터빈(GT) 2기, 50㎿ 규모 스팀터빈(ST) 1기로 구성됐다. 중부발전은 제주복합 3호기를 건설하기 위해 약 4090억원 사업비를 투자한다. 제주발전본부 내에 2025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7개월 동안 건설한다. 2027년 6월 가스터빈을 단독운전한다. 2027년 여름부터는 전력공급에 기여한다.

중부발전은 제주복합 3호기에 수소 혼소 기능의 가스터빈을 도입한다. 저 질소산화물(NOx) 버너, 선택적촉매환원설비(SCR), 황연 저감설비 등 최신형 환경설비를 설치한다. 제주지역 청정 자연에 걸맞는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기조상기 모드 운전, 가스터빈 단독 운전 등으로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고 출력제어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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