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딥은 기존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제공하지 못했던 사용자 기반 경제 생태계를 구현합니다.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서비스 이용자가 리워드 수익을 얻는 웹 3.0 기반 소셜미디어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윤재영 애딥 최고비전책임자(CVO)는 크리에이터와 광고주의 콘텐츠를 결합해 수익을 창출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1990년대와 2010년대 사이 태어난 '잘파세대'를 공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과 동남아 등 해외진출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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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영 애딥 최고비전책임자(CVO)>

15년 이상 콘텐츠 권리 보호기술과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에 매진해왔던 윤 CVO는 2020년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업 애딥을 설립했다. 그는 콘텐츠 중심의 웹 3.0 경제 생태계 필요성을 창업 배경으로 들었다.

윤 CVO는 “P2E(Play to Earn)하면 게임이나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빅테크 플랫폼 기업이 대부분 광고수익을 가져가던 기존 소셜미디어에서 사용자 관점의 SNS2E(SNS to Earn)라는 파괴적 혁신모델을 정립했다”고 밝혔다.

애딥은 이용자도 수익을 창출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광고주가 원하는 콘텐츠를 결합 이미지·숏폼 비디오·이모티콘 등을 주고받아도 리워드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윤 CVO는 “기존 '앱테크'는 걷기와 같이 직접 행동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애딥은 팔로워 친구들과 사용만 해도 리워드를 얻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애딥은 이를 위해 콘텐츠 자동 융합 생성 기술 'ACT', 콘텐츠 권리 보호 기술 'ACI' 등을 개발했다. ACT는 독자 인공지능(AI) 추론모델을 적용해 이용자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자동 생성해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인다. 실시간 보안성과 온라인 확장성이 우수한 ACI는 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활용된다.

윤 CVO는 “이용자가 콘텐츠를 주고받으면서 포함된 광고로 수익이 발생한다”면서 “애딥 기술은 광고주가 타깃으로 하는 이용자를 정밀하게 포착하는 것은 물론 발견형 이커머스를 결합한 플랫폼 생태계 확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딥은 잘파세대를 겨냥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윤 CVO는 “잘파세대는 누구나 크리에이터이면서 이용자가 된다는 특징이 있다”며 “친구들과 소통하고 콘텐츠를 공유만 했는 데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미국법인을 설립한 애딥은 북미는 물론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도 중장기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 CVO는 “동남아는 젊은 세대 비중이 높아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한국 출시 후 서비스를 고도화해 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