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서남권 특구 스타트업 투자 IR' 성료…- 딥테크 기업 투자유치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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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2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서남권 이노폴리스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은 22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서남권 이노폴리스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IR은 서남권에 위치한 전북특구-나주강소특구-군산강소특구의 투자 생태계 간 연계를 강화하고, 딥테크 기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특구 간 공동 기획·추진했다.

서남권에 있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중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기업의 성장단계별 적합한 투자자를 매칭해 기업과 투자자 간 눈높이를 맞춘 단계별 IR을 실시했다.

시드(SEED) 투자(비즈니스 구체화를 위한 초기 자본금, 2000만~3억원)가 필요한 3년 미만의 초기 유망기업 4개사는 △다이나믹인더스트리(대표 김현수),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화 재활용 기술개발 및 사업 △티인테크놀로지(대표 최재혁), X-ray 유해 방사선 저감장치 △시마트(대표 이주호), 자동구이기 △위스(대표 채승석), 면상발열소재 등이다.

서남권 투자 기업을 물색중인 '호남·제주권 징검다리 펀드' 운용사와 연계를 통해 기업당 발표시간과 질의 응답시간을 무제한으로 부여하는 투심위 수준의 IR을 진행했다.

사전 보육과 모의 IR을 통해 투자자로부터 역량을 검증 받은 시리즈 A(시장진입 직전 단계의 투자, 10억 내외)이하 단계의 기업 4개사는 △코솔러스(대표 김성현), 전기차 폐배터리 양극재 재활용을 위한 용매추출제 △에프엔에스텍(대표 최창근), 이차전기 양극재용 수분차단 파우치 △미래엠에스(대표 윤태봉), 전기 특장치 및 개조전기차용 전장부품 △메타파스(대표 허철균), 드론 방제 플랫폼 등이다. IR 자료의 사전 공유를 통해 투자자의 기업 이해도를 높인 후 투자 IR을 진행했으며, 투자 상담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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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22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개최한 '서남권 이노폴리스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설명회(IR)'.

투자 유치경험이 있고 시리즈 B(시장진입 후 안정화 단계의 투자, 30억 ~100억)이상의 대규모의 투자를 통한 성장을 도모하는 스케일업 후보 기업 4개사는 △카이테크(대표 김학모) 수소차 전장모듈 기술 개발 △플라스바이오(대표 박성걸)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실험 자동화 솔루션 △국민바이오(대표 성문희) 바이오헬스 식·의약 소재를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 개발 기술 △첨단랩(대표 장하준) 리사이클 메탈실리콘을 이용한 고회전 베어링용 세라믹 볼 제조기술 등이다. 사전 매칭을 통해 자금력 있는 벤처캐피탈(VC)과 매칭했으며, 사전 네트워킹 및 IR 후 비공개 일대일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각 특구는 다양한 투자 단계의 기업 수요에 맞춰 인라이트벤처스(VC), 스케일업벤처스(VC), 현대기술투자(VC), 크립톤(AC), 앤슬파트너스(AC), 엔젤투자협회, 신용보증기금 등 10개사 12인의 심사역역을 초청했다. 이들은 참여기업의 핵심기술, 경쟁력, 스케일업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특구재단은 투자기관의 검토 의견을 토대로 참가기업의 투자유치 컨설팅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투자자와의 후속 미팅 등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기업의 투자유치 성공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강병삼 이사장은 “벤처투자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기업에 서남권 지역의 재원을 한데 투자유치를 지원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특구 간 투자 생태계 연계·강화를 통한 기업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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