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배포, 협력·대응체계 마련 등을 추진한다. 우선 추석명절을 앞두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주의안내 문자를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약 2900만명의 카카오톡 가입자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특히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보다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전파함으로써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자 국민 대다수가 가입돼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하기로 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연합회와 카카오의 업무협약은 국민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은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IT 부문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과 협력해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은행권은 카카오와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