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K팝을 이끈 국내 팬들을 향한 가요계의 깊은 호흡이 MBC 라디오의 주도로 오는 23일 펼쳐진다.
2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돌라디오 라이브 인 서울(IDOL RADIO LIVE IN SEOUL)'은 2018년 첫 전파를 탄 K팝 라디오 프로그램 '아이돌라디오'의 야외행사다.

이 행사는 K팝의 글로벌화에 따른 매체·엔터사들의 해외팬 타깃 콘서트 러시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느낌을 받는 국내 K팝 팬들에게 소통활력을 주는 스페셜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올해는 △김재중 △에이핑크 △이승윤 △오마이걸 △데이식스 영케이 △아이콘 △온앤오프(ONF) △에이티즈 △LUCY △엔믹스 △이븐 △플레이브 등 내로라하는 인기 아티스트들의 라인업과 함께, 다채로운 감성소통의 장을 이룰 것으로 예고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올해 4월 일본 도쿄에서의 콘서트에서 검증된 '팬.잘.알'(팬들의 마음을 잘 안다는 의미의 줄임말) 프로그램다운 알찬 구성의 아티스트 무대들이 릴레이 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남태정 MBC 라디오콘텐츠제작센터장은 “IDOL RADIO LIVE in SEOUL은 지금의 K팝을 있게 한 국내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면서, 이들과 함께 걸어갈 글로벌 K팝의 비전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아티스트와 함께 호흡하는 K팝팬을 향한 마음을 확인해보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