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3 동남아시아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동남아시아는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고, 랜섬웨어 공격 등 코로나19 이후로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에 따라 보안 수요·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KISIA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동남아시아 판로 개척을 위해 다각화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1~2일까지 베트남, 이달 19~20일까지 인도네시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었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 15개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2개국 16개 기업과 80여건의 일대일(1:1)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KISIA는 이번 온라인 상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발굴한 진성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2차 심화 상담회를 진행, 기업 간 계약·협약 등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동남아시아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과 현지 바이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존재하는 중요 시장”이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와 더불어 후속 지원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