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이 국내 의약품 유통사 중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블루엠텍(대표 김현수 정병찬)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블루엠텍은 2018년 의약품 재고관리 AI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이커머스로 전환했다. 개원의원 약 70%가 이용하는 대형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병·의원 대상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한다. 의약품 재고관리 AI서비스, 맞춤형 의약품 추천 등 IT를 이용한 이커머스를 의약품 유통에 도입했다.
블루엠텍은 지난 6월 9일 한국거래소에 테슬라 트랙이라 불리는 이익 미실현 특례 상장제도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771억원 매출과 8억9000만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투자받아 회계상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블루엠텍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140만주로 상장예정 주식 총수(약 1065만주)의 13.1%에 해당한다. 상장주선인은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