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능형 챗봇 도입해 민원 해결 앞장

시, 내년 1월부터 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 챗봇 서비스 도입
지능형 챗봇에 질문 한번으로 모든 관련 정보 원스톱 확인
위치기반 서비스 적용해 가까운 공공시설과 행정서비스 확인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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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

경기 광명시가 내년부터 시 홈페이지 등에 지능형 챗봇을 도입해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김규식 부시장을 비롯해 부서장, 인공지능(AI) 전문가,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지능형 챗봇 서비스 추진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광명시는 디지털 전환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시민들에게 민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능형 챗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능형 챗봇 서비스는 AI 사용자와 채팅 형식으로 대화하며 사용자의 의도를 인지해 분석한 답변을 제공해 주는 기술이다.

광명시는 지능형 챗봇을 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 도입할 예정이다. 챗봇과 대화를 통해 건강, 보건, 복지, 세금, 교통, 관광, 환경, 공원, 안전 등 광명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정책과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명시는 가까운 곳의 공공시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적용하고, 스마트시티맵, 어린이 안전시설 정보 제공, 정책 홍보 게시판 기능 등 시 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명시는 챗봇 서비스 도입을 위해 민원 자료 및 홈페이지 자료 분석, 부서 인터뷰 등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했다. 이후 착수보고회 자문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김규식 부시장은 “지능형 챗봇 서비스 도입이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시민중심 민원응대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에 친숙한 MZ세대에게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소통창구가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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