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탱크, 범퍼 등 대형 플라스틱 자동차부품 세계적인 기업 플라스틱옴니엄이 수소차 연료탱크 연구를 위해 수원 광교 경기R&DB센터에 연구시설을 마련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플라스틱옴니엄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매출 100억 달러, 세계 137개 공장, 31개 연구소를 보유한 대형 플라스틱 부품 세계 1위 기업이다.
수원에 들어선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는 수소차 부문에 특화한 벨기에에 위치한 플라스틱옴니엄 뉴에너지가 2025년부터 한국에 수소 자동차용 고압수소 연료탱크 1만5000대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했다.
이번 투자는 수소차 연료탱크 개발을 위한 것으로, 경기R&DB센터 내 230㎡ 규모의 연구시설에서 핵심 연구인력을 18명 이상 채용해 수소 차량용 고압 수소 연료탱크의 최적화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결과물은 전북 완주공장에 연계해 수소 연료 탱크를 제조하고, 완성차 제조업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유대종 경기도 국제관계대사는 “최근 모빌리티 부품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첨단 친환경 기술의 개발과 생산에 투자하고 인재를 고용하기 위해 경기도를 선택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플라스틱옴니엄과 같은 RE100 전략에 맞춘 친환경 기술 기업유치 활동을 최우선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유럽계 전동화 부품 제조기업, 전기차 배터리 방열 시트 제조기업, 수소차량 및 비차량 운반장치 제조기업 등 다수의 모빌리티 부품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