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신산업 분야 대·중소기업 간 협력으로 초격차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초격차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 달 13일까지 챌린지에 참여한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초격차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대기업 등과 협력해 성과가 우수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으로 연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선정 기업은 대기업 등과 협업에 필요한 기술검증(PoC), 시험·인증, 신뢰성 평가비 등 소요 자금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내년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신청 시 가점부여 등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등 초격차 10대 분야에 속하면서 대·중소기업과 협업 성과가 우수한 업력 10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중기부는 서류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5개사를 선정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은 제품검증, 초기시장 확보 등을 위해 대기업 등과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챌린지를 시작으로 초격차 10대 분야 대기업·스타트업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