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추석을 앞두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서민금융 지원 현장을 둘러봤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연내 근로자 햇살론과 만 34세 이하 청년이 이용하는 햇살론 유스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 지원하고 △올해 정책서민금융 공급규모를 10조원에서 1조원 이상 늘리며 △서민의 자금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재정 투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2024년 정부예산안을 수립했으며 △3월부터 시행된 소액생계비대출의 이용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내년에도 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취약계층이 다시 원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속 채무조정 특례를 청년층에서 전(全) 연령대로 확대 적용하고 △31일 이상 89일 이하 연체 차주 중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 고령자에 대해서는 원금감면을 시행하는 등 취약채무자에 대한 선제적 채무조정을 지원하고 △연체 채무자의 이자와 추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조속한 입법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